- 호박(Amber)

지금으로부터 대략 3천만년～5천만년전 신생대 제3기에 유럽대륙의 울창한 삼림 지대에는 소나무가 번성하였다. 그 나무에서 배어나온 수지가 흙 속에서 경화되어 생긴 것이 호박이다. 보석은 일반적으로 내포물이 많으면 가치가 떨어지지만 호박은 식물의 잎이나 곤충이 들어간 것이 훨씬 값어치가 높다. 투명한 것에서부터 불투명한 것까지 있으며 색은 유백색, 옅은 황색, 황갈색, 봉밀색 등이 있다. 진귀한 것으로는 형광성이 있는 청색, 적색, 보라색, 흑색 호박이 있다. 이들은 향수나 헤어스프레이 같은 휘발성 물질에 닿으면 광택이 현저히 떨어진다. 산에 닿으면 반응을 하거나 광택을 잃어버리므로 주의를 해야한다. 발트해에서 산출되는 호박이 다른 곳에서 나는 호박보다 질이 좋으며, 좋은 녹색호박이나 투명도가 좋은 적색 호박이 가장 가치가 높다. 서양에서는 투명도가 좋은 호박(금패)의 선호도가 높으나, 동양에서는 반투명하며 은은한 호박(밀화)의 선호도가 높다.

(Source : Wikimedia)

- 자수정(Amethyst)

투명에서 반투명한 청색을 띤 자색에서 자색, 적색을 띤 자색의 Quartz를 말하며 2월의 탄생석(성실, 마음의 평화)으로 알려져 있다. 적색과 청색의 결합인 보라색이 지니는 의미는 여러 가지로 해석되기도 한다. 청색의 의미는 푸른 하늘을 상징하고 적색의 의미는 인간의 피를 상징하으므로 신과 인간의 결합으로 풀이되는 고귀한 색깔이 보라색이라고도 한다. 자수정은 빛깔이 너무 짙지도 않고 엷지도 않은 그 중간쯤으로 특히 붉은색이 곁들인 자주색을 보여주는 적자색이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자수정은 2색성을 나타내는 독특한 색상의 매력을 갖고 있는데 적당한 각도에서 보면 빛깔이 적색과 청색의 둘로 나타난다. 이 이색성의 차이가 명확할수록 가치가 높아진다. 또한 자수정은 색대는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데 육안으로 보이면 가치가 떨어진다. 급격한 열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고 햇빛에 오래 쬐면 변색이나 퇴색될 우려가 있으며 열을 받으면 황색이나 갈색으로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아쿠아마린(Aquamarine)

에메랄드와 같이 베릴에 속하고 녹색을 띤 청색의 아름다운 보석으로 blood stone과 함께 3월의 탄생석(용감, 부부애)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쿠아마린의 아쿠아(aqua)는 물을, 마린(marine)은 바다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 이름의 유래로부터 확실히 바다를 대표하는 보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고의 품질은 푸른빛이 진하며 강력한 광채를 띠며 내포물이 전혀 없고 남극의 바다와 같이 투명도가 좋은 것이어야 한다. 또한 색이 너무 옅거나 크기가 너무 작으면 활기가 없으므로 적당한 크기여야 하며 볼륨감이 있도록 두껍게 커트된 것이 좋다. 아쿠아마린은 매우 투명하여 어떠한 내포물도 쉽게 관찰이 되므로 육안으로 내포물이 보이는 돌은 가치가 많이 떨어진다.

- 황수정(시트린,Citrine)

11월의 탄생석(우정, 우애, 희망)인 시트린(황수정)은 레몬이란 뜻의 프랑스어에서 나왔으며 색조가 다채로워 골드 옐로우에서부터 황갈색까지 있다. 색을 띄는 원인은 철의 함유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천연석으로 많이 존재하지는 않으며 대부분이 자수정을 열처리하여 변색시키거나 백수정을 방사선에 노출시켜 착색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 최고급 천연 시트린은 브라질에서 산출된다.

-호주비취 (Chrysoprase, 크리소프레이즈)

- 크리소프레이즈(Chrysoprase, 호주비취): 투명에서 반투명한, 밝거나 중간 정도의 황색을 띤 녹색
- 사드(Sard, 자마노): 투명에서 반투명한 어두운 갈색을 띤 적색에서 갈색 어두운 오렌지. 카닐리언과 비슷하지만 보다 갈색을 띠고 있어 어둡고 선명도도 떨어진다.
- 블러드스톤(Blood stone, 혈석): 반투명에서 불투명하며 적색이나 갈색을 띤 적색의 반점을 지닌 어두운 녹색
- 아게이트(Agate, 마노): 곡선적이거나 각이 진 밴드나 색층을 가지는 칼세도니
- 모스 아게이트(Moss Agate): 투명에서 반투명의 무색, 백색 또는 회색으로 녹색이나 흑색 또는 갈색의 내포물을 함유하고 있어 이끼가 들어있는 것과 같은 외관을 지닌 칼세도니
- 덴드리틱 아게이트(Dendritic Agate): 투명에서 반투명하며 무색, 백색 또는 회색 등 일반적으로 어두운 갈색이나 흑색의 나뭇가지와 같은 어두운 내포물을 가지는 칼세도니
- 오닉스(Onyx): 반투명에서 불투명으로 서로 다른 직선적이고 평행한 무늬를 가진 칼세도니. 일반적으로 흑색과 백색이 직선적으로 교대하며 이 교대 층을 잘 이용하여 카메오를 많이 만든다.
- 재스퍼(Jasper): 흑색이나 특별히 변종명이 지정된(오닉스, 블러드 스톤) 것을 제외한 반투명에서 불투명한 모든색 또는 색의 조합을 가진 칼세도니에 대한 일반적인 용어

- 산호(Coral)

산호는 유기질의 보석 중에서 진주 다음으로 가치 있는 보석으로서 고대로부터 일반적으로 널리 보석으로 애용되어 왔다. 살아있는 바다의 보석 산호는 수심 깊은 곳에 서식하며 산호충이 만드는 산호수가 작기 때문에 작은 보석으로 연마된다. 산호를 생성하는 산호충(Coral Polyp)은 주로 열대나 아열대지방의 수심 200～400m의 바다 속에서 서식한다. 산호충은 바다 밑의 바위 위에 군체를 이루고 석회질을 분비하면서 수지를 형성한다. 산호충이 죽으면 수지만 남는데, 이것이 곧 산호가 된다. 산호에 있는 작은 구멍은 산호충이 살았던 자리를 나타내주는 것이다. 석회질 타입 산호의 표면구조는 파도와 같은 섬유 구조가 보인다. 구조는 일반적으로 조개보다 크고 육안으로 관찰되는 것이 많으며 표면에 미세한 구멍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콘키올린 타입의 산호는 나이테와 비슷한 동심원상의 성장 구조를 보여준다.

색은 적색 산호가 가장 비싸며, 비드형으로 커트되어진 것이 가치가 높고 조각한 것은 싸다. 구멍이나 색얼룩이 위에서 보이지 않아야만 상질의 산호가 된다.

- 에메랄드(Emerald)

에메랄드(Emerald) 베릴의 변종으로 주로 녹색을 띠며 산지에 따라 황색을 띤 녹색에서 청색을 띤 녹색의 경우도 있다. 5월의 탄생석(행운, 행복)으로 봄철 대자연의 미와 미래의 약속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성실, 친절, 선의를 뜻하는 보석으로 알려져 있다. 거의 모든 보석에 내포물이 존재하며 이 내포물의 차이 등에 의해서 천연과 합성을 구별하기도 한다.

에메랄드의 최고의 품질은 선명한 미디움 다크의 색조로서 약간의 황색 또는 청색을 띤 녹색에 부드러운 외관을 나타내며 최소한의 내포물이 포함된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품질의 돌은 극히 드물어 전체 산출량의 1% 미만이며, 2~3ct 또는 그 이상 size의 최상의 돌은 같은 중량, 같은 질의 다이아몬드보다 높은 가치로 거래된다. 에메랄드는 파이어(fire)가 없고 또한 대부분의 다른 보석보다 브릴리언스가 적기 때문에 가치를 결정하는 주된 요소는 색의 아름다움과 그 분포상태에 있다.

- 가닛(Rhodolite Garnet)

가닛은 1월의 탄생석(충성, 우애)으로 청색 이외의 거의 모든 색이 나오며 이들 중 밝음에서 어두운 자색을 띤 적색으로 적색을 띤 자색으로 로돌라이트 가닛이라 한다. 명칭은 장미란 뜻의 Rhodon과 돌의 뜻을 가진 Lithos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다. 파이로프와 알민딘의 혼합체이며 일반적이로 비싸고 구하기 힘들다.

- 비취(Jadeite)

비취는 나트륨과 알루미늄의 규산염 광물로서 백색, 녹색, 황색에서 적색을 띤 오렌지, 갈색, 회색, 흑색, 밝은 자주색 등이 있으며 표면을 고배율로 확대해 보면 결정이 혼합하여 성장하고 있으므로 입상의 결정들이 독립되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또한 미소한 결정이 일정치 않은 방향으로 늘어서 있으므로 연마시 광학적으로 평탄한 표면을 만드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며 언더커트가 많이 생긴다. 색상은 일반적으로 녹색이 균일하고 선명할수록 가치가 높으며, 최상질의 비취는 색의 결이 없어야하나, 있다하더라도 균일해야하고 아투명한 외관을 지녀야한다.

- 오팔(Opal)

오팔은 10월의 탄생석(예찬, 행복)으로 단풍이 물든 가을 산만큼이나 다양한 색채를 한 몸에 지니고 있으며 일곱 빛깔이 한데 어우러져 반짝이는 모습은 무지개의 화신이라는 별명을 얻기에 충분하다. 이는 빛의 산란에 의해서 일어나는 격렬한 색의 변화, 즉 변채(Play of Color)가 원인이 되어 나타난다. 오팔은 비정질이며 물이 포함된 실리카(SiO2)이다. 돌에 있는 물의 양에 따라 굴절률이 다르고 부분적으로 내부에 수정과 같은 구조의 결정질이 있어 빛이 들어가면 각 부분마다 굴절하며 되돌아 올 때까지의 빛이 진행한 길이 달라져서 서로 간섭을 일으켜 변채를 주는 것이다.

오팔의 가장 중요한 가치 요소는 어떤 타입(Type)이냐 인데 블랙 오팔이 최고의 가치를 지니며 다음으로 블랙크리스탈, 세미블랙, 크리스탈, 파이어, 톱화이트, 그레이, 라이트, 볼더의 순이다. 유색의 무늬 모양이 큰 것일수록 가치가 높고 무늬가 적을수록 일반적으로 가치가 떨어진다.

- 진주(Pearl)

진주는 옛날 원시 시대부터 사랑 받아온 보석으로 6월의 탄생석(건강, 장수, 부)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오늘날 거래되고 있는 거의 모든 진주는 천연이 아니고 양식이다. 천연 진주는 지구상의 따뜻한 지역에서 발견되는데 페르시아만은 거대한 진주의 산지였다. 그러나 석유등의 오염으로 인해 진주조개들이 멸종 상태가 되었고, 1930년대의 경제 공황을 기점으로 페르시아만의 진주 채취는 중단되고 말았으며, 아울러 천연진주의 거래도 거의 중단되었다. 오늘날은 미국의 담수 천연 진주가 약간씩 생산되고 있을 뿐이다.

양식 진주는 선별할 때 흠이 많은 것은 가공 공정을 통하여 흠을 없애거나 정밀하게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탈색, 표백, 착색의 화학공정을 거치기도 한다. 크기와 모양은 핵을 삽입하는 수술당시부터 거의 결정되나, 색상과 광택은 동일 어장에서 양식되었다 할지라도 조개의 먹이와 종류 조류의 빠르고 느림, 수심의 깊이, 조개 자체의 유전자 등에 의하여 패각의 색상과 광택이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화학 공정을 필요로 한다. 또한 지역별, 국가별로 진주의 색상을 선호하는 정도가 달라 수출을 위해서도 가공이 필요하게 된다.

- 페리도트(Peridot)

페리도트는 8월의 탄생석으로 행복과 화합을 대표하는 보석이다. 흠이 전혀 없어야만 보석으로 사용되며 약간의 흠이 있어도 가치는 낮아진다. 녹색의 순수도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데 엷은 황색을 띤 녹색의 페리도트가 가장 가치가 높고 다음으로 황색을 띤 녹색, 녹색을 띤 황색의 순이고 갈색을 띤 녹색은 가장 가치가 낮다. 또한 면 모서리가 마모되어 있는가의 여부도 평가의 중요한 요소이다. 대표적인 내포물로는 수련 잎 모양의 내포물과 흑색의 크로마이트 결정이 있으며 마그네슘과 철의 함량에 따라 물리적 성질이 변한다.

- 루비(Ruby)

루비(Ruby)는 커런덤의 변종으로 중간정도의 옅은 것에서 어두운 색조의 투명한 적색 내지는 자적색을 띠며, 7월의 탄생석(열정, 인애)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며 정열이 숨겨져 있다고 믿어왔다. 커런덤 중에서 루비는 큰 원석이 발견되는 일이 드물어 3～5캐럿 이상일 것 같으면 매우 고가가 되지만 색의 투명도와 현저한 이물질의 충진 양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대부분의 루비는 균열 또는 유백색의 내포물 실크 및 그 외의 내포물이 포함되어 있다. 10배로 확대해 보면 내포물이 없는 것은 극히 드물다. 그러나 유색석의 생명은 색에 있으므로 색은 내포물 보다 더 중요하다. 가장 가치 있는 색은 적색 또는 약간의 자색을 띠고 있는 적색으로서 색상이 선명한 것이다.

- 사파이어(Sapphire)

사파이어(Sapphire)는 커런덤의 변종으로 적색을 제외한 나머지 색의 보석을 말한다. 가을의 보석, 혼의 보석으로 일컬어지며 이것을 지니고 다니면 행운이 온다고 알려져 있다. 실로 결실의 계절인 드높은 가을 하늘에 어울리는 보석이다. 9월의 탄생석(현명, 성실, 덕망)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사파이어의 최고급품은 벨벳같은 자청색의 돌로 인도의 카슈미르 지방에서 나는데, 미얀마나 태국에서 가끔 카슈미르 사파이어에 버금가는 질의 사파이어가 생산된다. 스타 사파이어인 경우에는 옅은 색보다 짙은 색의 것이 더 좋은 것이다.

- 토파즈(Topaz)

토파즈는 11월의 탄생석(우정. 희망)으로 가을의 수확을 상징하는 황금색의 대표석이다. 사방정계의 알루미늄, 플루오르, 규산염으로 구성되어 있다. 색은 적색이나 자적색의 돌이 가장 가치 있는 색이며 그 다음이 핑크, 청색, 황색 등의 순이다.

현재 업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고 있는 색은 청색으로서 슈퍼 블루가 가장 가치 있고, 다음으로 런던, 스카이 블루의 순이다. 토파즈는 일반적으로 열처리를 많이 하고 있는데, 크롬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갈색 또는 황색 토파즈는 가열하면 핑크색으로 변한다. 또한 갈색은 200～400℃로 가열하면 무색으로 변한다. 천연 또는 방사선 처리로 만든 청색 토파즈는 450℃에서 가열하면 무색이 된다. 아주 짙은 청색 토파즈는 230℃에서 단시간 가열하면 보기 좋은 색이 된다. 

- 토르말린(Tourmaline)

토르말린은 오팔과 함께 10월의 탄생석(예찬, 행복)으로서 일광에 의해서 물체를 잡아당기거나 반발하는 전기가 발생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적색 토르말린의 가치가 가장 높은데, 대부분 적색 토르말린은 중간정도의 적색으로 자색이나 갈색을 띠고 있다. 갈색을 띠는 것이 루비색과는 다른 것인데 갈색이 적게 나는 것이 가치가 높다. 그 다음으로 가치 있는 것은 핑크색이며 연한 적색이나 연한 핑크색의 돌은 공급량이 많아 그다지 가치가 높지는 않다. 
조금 더 평가받는 것은 청색인데 대부분의 청색 돌은 자색을 띠었거나 청색을 띠고 있다. 이중 순수한 청색이 나오는, 특히 상질의 아쿠아마린 색이 나는 것이 가치가 높으며 자색이나 청색을 띤 청색돌은 약간 가치가 떨어진다. 그 다음으로 캐츠아이 토르말린, 녹색의 순이다. 변색 효과가 있는 토르말린은 매우 희귀하여 가격의 기준을 정하기 힘들다.

- 터키석(Turquoise)

지르콘과 같이 12월의 탄생석(성공, 인망)으로 옛날부터 가장 중요한 불투명 보석으로 손꼽히고 있다. 청색도 2색조에 따라 여러 가지 색이 그 중에서도 터쿼이즈(Turquoise blue)블루라는 색명이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청색의 돌이다. 터키석의 청색은 구리가 불순물로 들어 있기 때문이다. 만일 철이 불순물로 들어있으면 녹색의 색조를 띤다. 최상급은 강한 색의 중간 정도의 청색이 나며 색이 균일하며 유리표면과 같은 광택을 띠는 것이다. 청색이 연하며 불균일한 색조를 지니거나 광택이 떨어지는 것은 그 다음 등급으로 평가받으며 녹청색이 나는 것은 가치가 떨어지며 암황록색이 나는 것은 더욱 가치가 떨어진다. 매트릭스가 보기 좋게 들어있는 것은 최상급은 되질 못하나 중급 이상의 가치는 지닌다.

- 지르콘

지르콘은 터키석과 함께 12월 탄생석(성공, 인망)으로 알려져 있다. 무색과 청색이 가장 유행하는 색이며 상질의 아콰마린 청색이 가장 가치가 높다. 청색 지르콘 중 햇빛 아래에서 황색이 나는 것은 열처리하기 전의 색으로 돌아갈 우려가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지르콘은 지르코늄 대신 소량의 철이 치환하며 미량의 우라늄(U)과 토륨(Th)과 같은 희유원소들이 존재한다. 이 원소로부터 방사선 물질인 알파 입자가 방출되면서 결정구조를 일부 또는 전부 파괴시켜 메타믹트(Metamict) 상태가 된다. 완전한 결정 구조를 지니고 있는 지르콘을 고온형 지르콘, 비정질의 메타믹트 상태의 지르콘을 저온형 지르콘이라 하며, 중간단계의 지르콘을 중간형이라 한다.